어린이 ADHD 병원가기 전에 체크해봐야할 것들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많은 어린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흔한 신경 발달 장애이다.
주의가 산만하거나 과도한 활동을 보이는 아이들을 둘러싸고 있는 부모들은 더욱 더 걱정스러워질 것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ADHD를 겪고 있는 어린이들의 건강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식단과 수면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ADHD 증상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어떤 요소들을 주의해야하는지,
식단과 수면이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ADHD란?
ADHD는 ‘주의력 결핍, 과활동, 충동성’ 이 세 가지가 주요 증상으로 나타난다.
이는 일상 생활과 학습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학업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또한, 사회적 관계 형성에도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니
ADHD를 이해하고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어린이 ADHD를 위한 건강한 식단이란?
식단은 ADHD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부 음식은 뇌 기능 개선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과 각종 영양소가 집합되어 있는 육류는 뇌 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면, 인공 색소나 고당을 함유한 가공식품은 ADHD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아이들에게 잘 했다고 주는 비타민 캔디, 달달한 간식거리는 ADHD 아이들에게 쥐약과도 같다.
그럼 뭘 먹이란 것인가? 싶을테지만 나쁜 것을 제대로 아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알면 최대한 피할 수 있고 양을 조절할 수도 있다.
그게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정말 크게 작용한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수면 관리의 중요성
충분한 수면은 ADHD 증상 관리에 필수적이다.
수면 전 전자기기 사용을 제한하고, 잔잔한 활동을 도입하여 수면 준비를 도우며
아이가 일정하고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가지도록 유도해 수면의 질을 개선해야한다.
어린이 ADHD 40%가 수면부족으로 인한 ‘가짜 ADHD’ 라는 이야기도 있다.
https://www.fnnews.com/news/202308191054563356
미국 멘로파크(Menlo Park) 수면센터 정신과 전문의 알렉스 디미트리우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ADHD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앓고 있는 아이들의 30~50%가 불면증, 코골이, 수면무호흡 등 수면장애 문제를 경험한다고 밝혔다.
많은 ADHD 증상과 수면부족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에 ADHD 약물을 처방받기 전 수면문제는 없는지 확인해야한다.
어린이 ADHD, 부모만 알아선 안된다
ADHD에 대한 정보는 주로 아이를 돌보는 부모님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교사나 교육 전문가들, 의료인 또한 이러한 정보를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
아이의 행동 변화를 처음으로 인지하는 경우가 교사인 경우도 많고,
현대병으로 알려진 ADHD인 만큼 그에 대한 정보를 다양하게 습득함으로써 아이를 유도리있게 다루는 것도
현 시대 교사가 해야할 일이라고 본다. 알고보면 엄청나게 배려해줘야하고 특별한 일이 아니다.
성향에 맞게 아이를 자극하지 않고 긍정 언어를 사용하며 특히 설탕 가득한 간식 거리를 주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어린이 ADHD의 경우 초등학교 1학년 때 도드라지게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1학년 담임을 맡으시는 분들은 특히나 ASD, ADHD에 관해 알아두는 것이 본인의 교직생활에도 큰 도움이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현대병이다. 정상에 가까운 것 같지만 누구나 ASD, ADHD에 해당하는 모습이 보일 수 있다.
정신적인 문제라면 일단 무조건 나는 해당 안돼 라는 자세를 취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최대한 많은 정보를 습득해서 나에게 필요한 것들을 쏙쏙 꺼내 활용하는 자세가 필요한 세상이다.
교육 전문가들, 의료인 조차도 식단과 수면, 생활 습관의 효과에 대해선 가볍게 치부하는 경우가 많기에 약물 처방 시키기에만 급급하다.
아동발달 전문가나 치료사들은 최신 정보를 꾸준히 업데이트하여 적절한 치료법을 찾길 바란다.
또한, 아이의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가족 구성원들도 이러한 정보를 알아두면 좋다.
ADHD 어린이에게 적절한 운동은?
운동은 뇌의 회로를 새롭게 연결시켜주고 학습과 기억, 집중력을 키워준다.
위 포스팅 속에 있는 이유들이 있으니 ADHD 아이들에겐 운동이 필수적이라할 수도 있겠다.
굳이 무리하게 아이에게 맞지 않는 격한 운동을 하지 않아도 된다.
부모와는 가벼운 산책을 하고 친구들과 격하게 뛰어놀게만 해도 아이에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래도 굳이 추천하자면 ‘등산’을 추천하고 싶다.
감각통합 발달에 좋고 균형감각 같은 내 몸 사용법 같은 것을 자연스레 익힐 수 있으며,
특히 평평하게 잘 다져진 길보단 흙길이 더 좋은데,
아이들이 길 구조를 보고 어디에 발을 내딛어야할 지를 생각하다보면 시지각능력도 길러지기 때문이다.
그렇게 뇌의 다양한 영역을 발달시키고 더불어 인내심과 조절 능력, 성취감까지 느낄 수 있으니 ADHD 아이들에겐 제격인 운동이 아닐까 싶다.
이렇게 ADHD로 병원에 방문하기 전 체크해봐야할 것들에 대해 적어보았다.
대부분 내 아이의 증상만 걱정하지 내 아이가 기존에 어떤 생활을 하고 있었는지
어떤 음식을 먹고 있었는지에 대해 파악하려 하진 않는다.
아직도 ASD, ADHD 관련 카페를 보면, 미디어 노출이나 당 덩어리 간식들,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는
기본인 경우가 많고 운동 관련에도 결국엔 부모가 힘들고 귀찮으니 피하려는 듯한 느낌을 버릴 수가 없다.
아이들은 자연에서 나는 음식을 먹고 자연에서 경험하고 신체활동하는만큼 건강하게 자란다.
그러면 또 이런 말이 나올 것이다. 우리 때는~ 아무거나 먹고도 이렇게 잘 살고 있다고.
과연 잘 살고 있는 것일까? ASD, ADHD인 자녀가 태어난 것부터가 그렇게 살아온 결과라는 걸 정말 모르는 걸까?
유전이야 라고 하고싶으신 분들은 현대병의 의의를 다시 살펴보고 오시길 바란다.
나의 귀차니즘을 버리는만큼 아이가 달라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