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NF(뇌유래신경영양인자)란?
BDNF란 Brain Derived Neurotrophic Factor의 약자로 뇌유래신경영양인자 또는 뇌 유도성 신경 영양인자라고 불린다.
BDNF는 뇌 신경세포를 보호 및 생성, 분화, 생존을 돕는 등 중추신경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의 일종이라고 한다.
BDNF는 새로운 뉴런을 생성하고, 뉴런들의 성장을 촉진하여 학습과 기억력, 우울증과 불안 등과 관련된 뇌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뇌에서 발생하는 염증과 관련된 신경 세포 손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특히 BDNF는 기분과 감정 조절에 밀접한 전두엽과 인지 기능에 중요한 해마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데
즉, BDNF는 뇌의 전반적인 수행 능력과 건강에 매우 필수적인 물질로 BDNF가 정상적으로 분비가 되어야 뇌가 건강해질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자폐성 장애를 가진 사람에게서 BDNF가 결여되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고, 어릴 때 정신적 트라우마를 받은 사람들의 경우에도
이 인자가 결여되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반면 이 인자를 많이 가진 경우에는 공포 반응이 생성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데,
BDNF가 새로운 뇌세포 생성을 촉진하며, 불안장애 환자의 경우 이 물질에 돌연변이가 많이 발견된다고 한다.
BDNF 부족 시엔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 기억력 저하
- 우울증
- 불안감
- 인지 기능 저하, 치매
- 신경장애
- ADHD
BDNF 수치를 높이는 방법
1. 운동
BDNF 수치를 증가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운동이다.
조깅, 걷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뿐만 아니라 웨이트 트레이닝과 같은 운동도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고 한다. 또한 꾸준하게 운동을 하였을 경우 더욱 분비가 활발히
되어 뇌가 맑아지고, 운동 신경도 발달을 하게 된다.
2. 건강한 식습관
우리가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우리의 몸을 구성하듯이 먹는 음식에 따라서 BDNF도
많은 영향을 받는다. BDNF는 단백질이기 때문에 평소 충분한 단백질을 공급 받는 것이
중요하며, 그 외에 오메가-3, 비타민B, D와 같은 영양소가 BDNF 수준을 높여준다는
연구가 있었다고 한다.
3. 숙면
8시간 내외의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숙면을 취하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하다. 하지만 BDNF 수치가 낮은 상태에서는 숙면을 취하기가 어려운데,
이때 햇볕을 쬐고 운동을 하면 숙면을 취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4. 명상, 어싱(맨발 걷기)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행위가 BDNF의 수준을 올리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한다.
명상이나 요가, 어싱 등 정신을 집중하고 마음을 가라앉혀 주는 모든 행위를 통해
BDNF의 분비가 활발해질 수 있다.
BDNF 수치를 낮추는 행동은?
1. 스트레스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 된다는 말이 BDNF의 수치가 낮아지는 것을 통해서도
또 한 번 확인해볼 수 있다. 너무 지나치거나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뇌의 신경세포를
손상시키고, BDNF의 수치를 감소시킨다고 하니, 평소 본인에게 맞는 스트레스 관리에
힘쓰는 것이 좋겠다.
2. 액상과당이 많은 식품 섭취
과도한 당이 들어가있는 식품을 지속적으로 먹게 되면 뇌의 기능이 저하되고 BDNF의
수치가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요즘 ADHD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러한 당이 많은 인스턴트 식품의 섭취가 늘어나고 있는 것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하니 식단 관리에도 큰 관심을 기울여야겠다.
3. 술, 담배
술과 담배가 폐, 위장, 간 뿐만 아니라 뇌세포를 파괴하는 나쁜 습관이다.
알코올성 치매가 생기는 이유도 바로 술이 BDNF의 수치를 지속적으로 감소시키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담배는 폐 뿐만 아니라 뇌에도 산소 공급을 차단시키기
때문에 뇌세포 손상을 가속화 시킨다고 한다.
4. 불규칙한 수면 패턴
불규칙한 수면 패턴을 가지고 있거나 야간 근무를 자주 하는 직업을 가진 경우
뇌 기능이 저하되고, BDNF의 수치가 감소한다는 것을 연구 결과에서 밝혀졌다고 한다.
되도록 낮과 밤이 바뀌지 않는 생활을 하고, 어쩔 수 없다면 반드시 운동을 하여
깊은 숙면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5. SNS 중독
스마트폰 혹은 미디어에 노출이 많을수록 뇌의 기능이 떨어지고 BDNF가 감소한다고
한다. 특히 이런 미디어를 접촉하는 나이가 어릴수록 더욱 가속화되는데, 요즘은
초등학교 저학년에서도 많은 아이들이 스마트폰 중독 현상을 겪고 있을 만큼 일반적인
현상이라 간과하기 쉬울 수 있다. 하지만 자녀의 학습 능력과 올바른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가급적 늦게 스마트폰과 SNS를 접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겠다.
또한 SNS는 짧은 시간 동안 지나치게 많은 정보와 자극이 뇌에 들어오기 때문에
뇌에서는 엄청난 스트레스 상황이 될 수 밖에 없고, 비교와 경쟁적인 SNS 문화 특성상
우울증과 자존감을 떨어뜨려 정신적인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BDNF는
두뇌의 수많은 신경세포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연결되는 것을 돕는다. 우리가 새로운 것을 배울 때
두뇌에서 일어나는 과정인 셈이다. BDNF는 기억을 담당하는 두뇌조직인 해마의 신경세포 생성을 촉진해
기억력과 인지기능을 향상시키고,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 두뇌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건 물론,
새로운 세포를 생성해 손상된 신경 조직을 활성화시키므로 성인들에게도 중요하다. 운동과 두뇌 건강에 대한
다양한 연구에서 과학자들은 규칙적으로 운동한 사람들의 혈액에서 높은 BDNF 성분을 발견했고,
이들이 상대적으로 노화가 늦고, 알츠하이머 발병률이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하니 평소에 적당한 운동과 함께
스트레스 해소나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도록 힘쓰는 것을 권장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