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안 좋은 이유 가 따로 있다?
대체 왜 안 좋은 건지 근본적인 이유를 생각해보자!
우유의 효능&영양성분
우유는 유당, 단백질, 지방, 수분 및 무기질의 주성분과 효소, 비타민 등의 미량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같이 우유는 인체에 필요한 모든 종류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흡수와 이용률이 높아 단일식품으로는 가장 완전한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영양소로서 우유의 유당, 지방 및 단백질은 열과 에너지의 공급원이 되고,
특히 유단백질은 필수아미노산을 균형 있게 함유하고 있으며, 그 양도 다른 식품의 단백질보다 많다고 한다.
또한 유당은 포유동물의 젖에만 들어있는 탄수화물로 어린이의 발육에 중요한 비타민D, 칼슘, 인, 철 의 흡수를 돕는 역할과
장내의 삼투압을 높여 장관의 연동을 촉진하므로 내용물의 배출을 촉진시키는 중요한 생리적 작용을 하고 있다.
그리고 우유는 인체가 요구하는 무기질원으로서도 우수하며,
특히 칼슘과 인의 비율, 칼슘과 칼륨의 비율 및 마그네슘과 나트륨의 비율은 인체의 요구에 가까운 상태로 함유되어 있다.
그러나 우유에는 각종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어 비타민의 공급원이 될 수는 있으나 비타민 D는 그 함량이 미량이라고 한다.
이렇게만 보면 정말 거의 완벽한, 완전한 식품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왜 요즘 우유에 대한 이슈가 많은 걸까?
먼저 유제품의 퀄리티를 따지려면,
소가 무엇을 먹었는지, 어떤 환경에서 살았는지를 따지지 않고서는 논할 수 없다.
좋은 우유의 유지방은 소가 싱싱하고 푸른 풀을 먹어 카로틴(비타민A의 전구체)을 지방에 저장하기 때문에 진노랑 혹은 주황색을 띈다.
비옥한 토양에서 햇볕을 받고 자라는 건강한 풀에는 카로틴은 물론 비타민K1과 기타 미네랄 또한 굉장히 풍부하다.
소는 이 건강한 풀을 뜯음으로써 식물의 형태로 존재하는 카로틴과 비타민K1을
사람이 체내에서 쓸 수 있는 형태인 비타민A(레티놀)과 비타민K2로 변환하고,
풀과 함께 햇볕을 받으며 비타민 D3를 합성한다.
하지만 한국의 낙농업은 완전히 공장식 축산에 토대하기 때문에 국산 버터가 하얀 것이다.
저지방, 무지방 우유 찾지 마세요
우유는 항상 전유(유지방을 제거하지 않은 우유)로 먹어야한다.
지용성 비타민은 물론, 대부분 영양소가 유지방에 있는데 유지방을 제거한 우유를 마시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더군다나 우리 몸은 단백질을 동화하는데 비타민A가 필요하다.
비타민A가 없거나 극히 적은 저지방, 무지방 유제품을 먹으면 몸은 간에서 비타민A를 끌어다 쓰게 되고,
이 과정이 반복되면 우리 몸의 비타민 A는 결국 고갈된다.
참고로
비타민A 결핍 시엔
어두운 곳에서 앞이 잘 안 보인다거나 면역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감염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귀와 요로에 감염이 많이 된다.
우유 안 좋은 이유 ‘살균’이 문제라고?
사람이 됐든 동물이 됐든 비살균 우유의 역사는 포유류의 역사와 함께하며,
살균우유의 역사는 이에 비해 백 년도 채 되지 않았다.
비살균 우유에는 자연적인 다중복합 안전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대표적으로
락토페록시다제(Lactoperoxidase), 락토페린(Lactoferrin), 백혈구, B-림프구, T-림프구, 호중구, 대식세포,
면역글로불린, 항체, 락토바실러스, 비피더스, 비피더스 인자, 락토글로불린, 수송 단백질, 그 외 수많은 효소들이 있다.
그 외에도 수많은 인자가 가공하지 않은 생우유를 위험으로부터 지켜준다.
하지만 살균우유는 안타깝게도 애초에 모든 유해균을 박멸할 수 없는 반면,
위에 나열한 우유의 완벽한 방어 시스템을 철저히 파괴해 우유를 더 이상 안전하지 못한 식품이 되게 한다.
이 뿐만이 아니다. 우유의 유단백질은 열에 굉장히 민감하다.
살균과정에서 유단백질은 완전히 변형되고 비틀려 우리 몸은 이를 더 이상 정상적인 단백질로 인식하지 못하고
위험한 외부 물질로 판단, 역으로 강력한 면역반응을 일으켜 공격하게 된다.
이런 면역 반응은 특히 아이들에게서 천식, 아토피, 알러지를 포함한 자가면역 질환과 여러 다른 질병들의 원인이 된다.
또한, 유청 단백질에 아주 풍부하게 함유된 우리 몸의 가장 중요한
항산화물질 글루타치온은 유청 단백질이 열에 의해 변형되면서 함께 비활성화된다.
그 외에도 카제인 알러지, 유지방과 콜레스테롤의 산화 위험 증가, 유당불내증 등의 문제가 발생된다.
나도 한 때는 다이어트 한답시고 저지방, 무지방 우유를 사먹었었다.
심지어 병원에서도 아이들에게 저지방 우유를 먹으라 권유한다.
하지만 위의 내용을 그 병원의 의사들도 안다면, 과연 아이들에게 저지방 우유를 권할 수 있을까?
이제는 정말 좋은 유제품이 무엇인지, 올바른 유제품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