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틱장애 증상 원인 식단으로 치료? 부모의 대처가 중요!

어린이 틱장애란?

어린이 틱장애는 갑작스럽고 반복적인 근육 움직임(운동 틱)이나 소리를 내는 행동(음성 틱)으로 나타나는 신경계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5~10세 사이에 발병하며, 증상이 시간이 지나면서 심해지거나 완화되는 양상을 보일 수 있다.

심리적, 신체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특정 자극이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어린이 틱장애 원인

전두엽과 기저핵의 신경 회로 불균형

틱장애는 뇌의 전두엽과 기저핵의 기능 이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전두엽행동과 감정을 조절하고, 기저핵운동 신호를 처리하고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이 두 영역이 원활히 소통하지 못하면 운동 신호의 과잉 전달이 발생해 반복적인 움직임(틱)으로 나타날 수 있다.

 

왜 불균형이 생길까?

유전적 소인 : 틱장애를 가진 아이들 중 약 50%는 가족력이 있다. 유전자 변이가 신경 전달 물질의 비정상적인 조절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환경적 요인 : 출생 전후의 뇌 손상, 스트레스, 수면 부족, 감염 등이 전두엽과 기저핵의 정상적인 발달을 방해할 수 있다.

염증과 면역계 : 최근 연구에 따르면, 감염(예: 연쇄상구균 감염)이 신경계 염증을 유발하여 기저핵 기능 이상을 촉진할 수 있다는 점이 제시되고 있다.

 

만성 염증 치매 부른다

 

 

 

신경 전달 물질의 역할

틱장애는 도파민, 세로토닌, 글루타메이트와 같은 신경 전달 물질의 불균형과도 연관이 있다.

도파민 과잉 활성화 : 도파민은 기저핵에서 운동 신호를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도파민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억제되지 않은 비정상적인 신호가 증가해 틱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세로토닌 부족 : 세로토닌은 감정 안정과 행동 억제를 담당하는데, 이 물질이 부족하면 틱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글루타메이트 : 흥분성 신경 전달 물질로, 과도한 글루타메이트 활성은 신경 과흥분 상태를 만들어 틱장애 증상을 촉진할 수 있다.

 

 

 

호르몬 ‘코르티솔’의 영향

코르티솔과 스트레스 반응

코르티솔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부신에서 분비되는 주요 호르몬으로,

신체가 위협을 인지했을 때 “투쟁-도피 반응”을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 단기적으로는 심박수를 증가시키고 에너지를 빠르게 공급하며, 면역 체계를 억제하여 신체를 위기 상황에 집중하게 만든다.

• 하지만 만성 스트레스로 인해 코르티솔 분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 뇌와 신경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코르티솔이 전두엽에 미치는 영향

코르티솔은 전두엽의 기능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전두엽의 역할

전두엽은 행동과 충동 조절, 감정 조절, 계획 및 사고 과정을 관리한다.

• 코르티솔 과잉으로 인한 억제

코르티솔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전두엽의 활성도가 감소해 감정과 행동 조절 능력이 떨어진다.

이는 틱 증상을 억제하지 못하고,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을 높인다.

 

 

기저핵과 신경 전달 물질 불균형

틱장애는 전두엽과 기저핵 간의 신경 회로 불균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 기저핵의 역할

기저핵은 운동 신호를 억제하고 필수적인 움직임만 수행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 코르티솔의 기저핵 영향

• 스트레스 상황에서 코르티솔은 도파민 분비를 증가시키는데, 이는 기저핵의 과잉 활성화를 유발한다.

• 도파민의 과잉 활성은 틱 증상을 억제하지 못하고 오히려 과도한 움직임 신호를 생성할 수 있다.

 

 

코르티솔과 글루타메이트의 상호작용

• 코르티솔은 글루타메이트(흥분성 신경 전달 물질)의 방출을 촉진한다.

• 글루타메이트는 과잉 상태에서 신경계를 과흥분 상태로 만들어 틱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 특히 글루타메이트는 전두엽과 기저핵의 연결을 방해하며, 신경 회로의 균형을 깨뜨린다.

 

 

장-뇌 연결에 대한 영향

코르티솔은 장내 미생물 군집에도 영향을 미친다.

• 만성 스트레스와 높은 코르티솔 수치는 장내 유익균 감소 및 유해균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 장내 미생물이 불균형하면 세로토닌과 같은 신경 전달 물질의 생산이 감소하며, 이는 틱 증상을 조절하는 능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틱 증상과 반복적 회로 강화

코르티솔은 스트레스를 반복적으로 경험하게 하고, 이는 틱 증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악순환을 유발한다.

• 틱 증상이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 → 코르티솔 분비 증가 → 전두엽과 기저핵 억제 → 틱 증상 악화 → 추가적인 스트레스 발생.

 

 

요약: 코르티솔이 틱 증상을 악화시키는 이유

1. 전두엽의 충동 및 행동 조절 기능을 억제한다.

2. 도파민 과잉 활성화로 기저핵의 신경 회로를 방해한다.

3. 글루타메이트 방출을 증가시켜 신경계 과흥분 상태를 만든다.

4. 장내 미생물 균형을 깨뜨려 신경 전달 물질의 생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5. 스트레스-틱 증상 악순환을 강화한다.

 

따라서, 스트레스 관리와 코르티솔 분비를 줄이는 생활 습관과 환경 조성이 틱장애 치료에서 매우 중요하다.

 

 

 

어린이 틱장애

장 건강과 연관성

장과 뇌는 미주신경을 통해 연결되어 있으며, 장내 미생물은 신경 전달 물질(특히 세로토닌)의 90% 이상을 생산한다.

장내 미생물 균형이 깨지면 세로토닌 부족으로 이어져 틱장애를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장내 염증은 뇌의 염증 반응을 유발해 전두엽과 기저핵의 기능을 방해할 수 있다.

 

 

 

 

어린이 틱장애 치료 방법

심리 치료와 환경 조성

• 틱 증상을 억지로 억제하려 하면 아이는 더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부모는 아이의 증상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 인지행동치료(CBT)나 습관 반전 훈련(HRT)은 아이가 틱 증상을 자각하고 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효과적이다.

 

 

어린이 틱장애 식단

틱장애를 완화하려면 뇌와 신경계를 안정시키고 염증을 억제하는 식단이 중요하다.

 

피해야 할 음식

• 설탕, 정제된 탄수화물, 가공 식품은 장내 염증을 유발하고 혈당 변동을 심화시켜 신경계를 과자극할 수 있다.

• 글루텐, 카제인과 같은 단백질은 일부 아이들에게 장투과성(Leaky Gut)을 유발하여 뇌 염증을 촉진할 수 있다.

• 곡물(특히 현미)에는 피틴산(Phytic Acid)이 포함되어 있는데,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 중요한 미네랄과 결합하여 이들의 흡수를 방해하기에 성장기 아이들에게 필수적인 미네랄 섭취를 감소시키며, 신경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 고식이섬유 식단은 장 건강에 유익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지나친 섬유소 섭취는 장내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틱 장애와 연관된 장-뇌 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 씨앗 기름(식물성 기름)에는 해바라기유, 대두유, 카놀라유 등이 있는데 다량의 오메가-6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다. 오메가-6는 염증을 유발하고, 뇌와 신경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니 식단 변경 시 가장 먼저 멀리해야한다.

• 마가린은 트랜스지방이 포함되어 있어 신경계 염증을 유발하고, 뇌 기능을 저하시키며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하여 틱 증상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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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 음식

오메가-3 지방산 : 연어, 정제된 피쉬 오일은 염증을 감소시키고 뇌 기능을 개선한다.

단백질 : 고기, 계란, 치즈 등은 안정적인 혈당 유지를 돕고 도파민과 세로토닌 합성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을 공급한다.

발효 식품 : 김치, 요구르트(카제인 프리), 사우어크라우트 등은 장내 미생물 균형을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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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틱장애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 습관

운동은 도파민과 세로토닌을 자연스럽게 조절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도파민은 운동, 보상, 동기 부여와 관련된 신경 전달 물질로써, 틱장애에서 과잉 활동이 문제로 지적된다.

 

 

운동이 도파민 조절에 미치는 영향

운동과 도파민 방출

운동은 특히 중강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통해 뇌의 보상 시스템을 자극하고 도파민의 자연스러운 방출을 촉진한다.

 

도파민 수용체 민감도 개선

운동은 도파민 수용체의 민감도를 증가시켜, 과도하게 분비된 도파민을 조절하고 정상적인 신호 전달을 돕는다.

이는 도파민의 과잉 활성으로 인한 틱 증상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도파민 저장고 역할

규칙적인 운동은 도파민이 과잉 방출되지 않고 적절히 저장되고 필요한 순간에 방출되도록 돕는다.

 

 

운동이 세로토닌 조절에 미치는 영향

세로토닌은 감정 안정, 충동 억제, 스트레스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세로토닌 방출 증가

운동은 뇌에서 트립토판(세로토닌의 전구체)의 농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세로토닌 합성을 촉진한다.

특히 유산소 운동은 뇌에서 세로토닌 방출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트레스 완화

운동 중 세로토닌이 방출되면 뇌의 편도체 활동이 줄어들어 불안과 스트레스를 완화한다.

이는 틱 증상 완화와도 직결될 것이다.

 

 

운동과 베타-엔도르핀의 역할

운동은 뇌에서 베타-엔도르핀이라는 화학 물질의 분비를 촉진한다.

엔도르핀은 진통 효과와 행복감을 유발하며,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는 데 기여한다.

이는 틱 증상을 악화시키는 스트레스 요인을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운동과 신경 가소성

운동은 뇌에서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라는 단백질의 분비를 촉진한다.

BDNF는 신경 세포 간 연결을 강화하고, 손상된 신경 회로를 회복하며, 새로운 신경 연결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전두엽과 기저핵의 신경 회로가 불균형한 틱장애에서, BDNF는 뇌 기능을 개선하고 회로의 균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운동과 함께 규칙적인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도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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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와 ADHD의 연관성

틱장애와 ADHD는 모두 전두엽과 기저핵의 기능 이상과 관련이 있다.

ADHD에서는 전두엽의 집중력과 충동 조절이 문제라면, 틱장애에서는 운동 신호 억제의 문제로 나타난다.

두 장애는 모두 도파민 불균형이 중요한 기전으로 작용하며, 따라서 비슷한 식단 및 생활습관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부모가 알아야 할 대처법

긍정적인 환경 조성 : 아이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체벌이나 지적 금지 : 틱 증상은 아이가 통제할 수 없는 행동이다. 이를 지적하거나 억제하려는 시도는 스트레스만 증가시킬 뿐이다.

전문가 상담 : 증상이 심한 경우 소아 신경과 전문의나 심리 치료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

어린이 틱장애는 전두엽, 기저핵, 신경 전달 물질의 불균형과 장 건강, 호르몬 변화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

부모의 적절한 대처와 이해, 식단 관리, 생활 습관 조정은 틱 증상을 완화하고 아이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