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토제닉 저탄고지하면 탈모 오는 이유가 대체 무엇일까?
해결책은 정말 탄수화물일까? 자세히 알아보자!
키토제닉 저탄고지하면 탈모 오는 원인
비타민B2와 B7의 결핍
탈모, 비듬, 지루성 피부염 등의 문제들은 비타민B2와 B7의 결핍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비타민B2 리보플라빈과 비타민B7 비오틴이 풍부한 음식에는 간과 신장을 비롯한 내장, 노른자, 고기 가 있는데
한국에서 키토식을 하시는 분들은 지방을 많이 먹고 탄수화물을 줄이는 데에는 다들 이해를 하지만
그걸 넘어서서 우리 몸에 실제로 필요한 영양소가 무엇이 있는지
키토식을 함으로써 몸에서 더 많이 필요할 수 있는 영양소들이 뭐가 있는지에 대한 고민들이 부재해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비타민B2 리보플라빈의 역할
비타민B2 리보플라빈은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에서 굉장히 중요한 일을 한다.
글루타치온 환원효소의 보조인자로 글루타치온을 재활용해 항산화, 해독 작용에 기여하기도 한다.
비타민B7 비오틴의 역할
비타민B7 비오틴은 에너지 대사에 필수적이며, 그 중 특히 카복실화효소의 보조인자이고
그 외 유전자 발현, 세포주기 조정, 고분자 합성 등 수많은 곳에 관여한다.
또한 BCAA(이소류신, 류신, 발린)라는 아미노산의 대사에 쓰이기도 하고
홀수 사슬 지방산(주로 유제품에 많이 들어있음) 대사에도 쓰인다.
저탄고지 탈모 탄수화물 먹으면 해결?
키토제닉 다이어트를 하면
포도당신생합성, BCAA, 홀수 사슬 지방산이 많아서 비오틴 필요량이 증가하고
지방 섭취량과 지방 분해도 많아지니 리보플라빈 필요량도 증가한다.
흔히 키토하다 탈모 왔다 하면 탄수화물을 더 먹으라고 하는데
이 탄수화물에 특정 영양소가 있어서 그 결핍을 해결해주니까 탈모가 좋아지는 게 아니라
우리 몸이 순전히 포도당신생합성의 니즈가 줄어들어서
더이상 비오틴을 포도당신생합성에 쓰지 않아도 되고
그만큼의 비오틴을 아낄 수 있으니까 일시적으로 호전되는 것이며,
탄수화물을 먹는만큼 지방의 섭취도 같이 줄어들기 때문에
지방 분해에 필요한 리보플라빈의 필요량도 줄어들기 때문에
결국 탄수화물 섭취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비타민 B2 와 B7 결핍 증상
우리 몸에서 정작 보충을 충분히 못해줘서 결핍이 생기게 되면 벌어지는 일들은 무엇일까
먼저 리보플라빈 결핍시 입안이 헐고 입술이 부르튼다.
각막염, 다래끼, 눈부심, (철분 결핍성) 빈혈 등등이 생기며
비오틴 결핍시엔 모발과 손발톱 약해짐, 면역력 감퇴(칸디다와 세균 과증식에 취약해짐), 신경적인 문제(인지기능, 무기력, 우울감 등)가 있다.
여기서 리보플라빈과 비오틴이 전부 결핍시에 일어나는 현상이 바로
주로 얼굴에, 코와 입주변 혹은 눈썹같은 곳에 붉게 나타나는 발진/각질이 일어나는 지루성 피부염과
비듬, 지루성두피염, 이 두가지로 인해 오는 탈모가 있다.
결핍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요인
리보플라빈 – 과한 운동, 과한 태닝(리보플라빈이 빛에 취약하기 때문), 잘못된 음식 보관(음식에 빛을 과노출 시킬 때), 잦은 음주
비오틴 – 달걀 흰자(비오틴과 결합하는 강력한 항영양소인 아비딘이라는 단백질이 있기 때문, 그래서 꼭 잘 익혀서 먹어야 함), 간질환, 유전적 요인
리보플라빈 + 비오틴 – 소화기 문제, 흡수불량, 저탄수화물 고지방식
키토제닉 저탄고지하면 탈모 진짜 해결책은?
이미 탈모가 있으신 분들 기준으로
내장과 노른자 섭취를 늘리고(주에 간 250g 이상, 매일 노른자 세 알 이상)
고기를 적어도 하루 500g이상 먹는다.
이렇게 했는데도 문제가 지속된다면 보충제의 섭취를 고려할 수 있는데
리보플라빈 100~400mg/일
비오틴 5000mcg+/일
기준으로 섭취해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기능의학 병원에 내원하여 의사 판단에 따라 유기산 검사 등을 진행해서
진짜 결핍된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이 좋다.
여기까지 키토제닉 저탄고지하면 탈모 오는 이유 그리고 해결책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오늘의 포스팅은 프리미티브 님의 글과 유튜브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위의 영상에 있다
난 최대한 보기 쉽게 정리한 것이라… 아무튼 정말 세상에 공부할 것은 차고 넘치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