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보어 식단 을 부담스럽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먼저 카니보어란?
카니보어란, 탄수화물을 완전히 배제하고
동물성 식품만을 섭취하는 식단
가장 베스트는 소, 양, 염소 등과 같은 반추동물과 같은 지방이 풍부한 고기를 먹는 것이다.
추가로 천연 소금(10kg당 0.8g~1g)도 꼭 챙겨 먹어야하고
유기농 애사비(애플 사이다 비니거 두 숟갈에 물500ml)도 함께 섭취시 도움이 된다.
카니보어 부작용
식단 초기 단계에서 지방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적절하게 처리하기 위해
소화 효소를 증가시킬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그러니 단백질과 지방의 비율을 잘 맞춰야 한다.
스스로에게 맞는 비율은 개개인의 영양상태나 신체 구성, 활동량에 따라 달라지니
일단 권장량에 맞춰 먹어보며 몸의 상태를 보고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혹은 고기 부위를 번갈아 먹어가며 내 몸에 맞는 걸 찾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일단 처음 시작하시는 분이라면 저지방-중지방-고지방-버터 순으로 드세요!
또 하나의 부작용으로는 탄수화물(당) 대신 케톤(지방)을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되면서
키토플루, 키토래쉬 등과 같은 현상
이 생기는데 이럴 때엔 마그네슘400~500mg,
물이나 천연 소금을 챙겨 먹으며 전해질을 보충해주도록 한다.
증상이 너무 심할 시엔 소량의 탄수화물을 섭취해도 좋다.
카니보어 하면 변비 생긴다고?
대부분 고기 많이 먹으면 변비 생긴다고 식이섬유 먹으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지방 비율을 높여주거나 소금을 좀 더 챙겨먹어주면 된다.
그리고 카니보어를 하면
변량이 줄어든다
는 것이 맞는 표현이다.
포화지방산이 많은 지방은 오히려 소화 흡수가 잘되고, 흡수된 후에도 대사가 더 원활하게 일어난다.
되려 불용성 식이섬유가 몸에 흡수되지 않고 변으로 나가는 것!
카니보어의 목적
이 식단은 저탄수에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식물성 독성분을 모두 배제하며
‘장치료’를 하는 것이 목표이다.
그렇기 때문에 육류도 자연방목, 무항생제, 무호르몬이 중요하다.
곡물을 먹고 자랐다면 사람처럼 똑같이 병든 가축이 되어 오메가6 비율이 높다.
여유가 있으면 이베리코 목초육을 사먹는 이유이지만
그래도 고기는 고기다!
도저히 내장을 먹을 수 없다면?
억지로 먹으려 하지 말자. 일단 다양한 종류의 고기를 섭취해보자!
충분한 단백질과 지방을 섭취하며 식단에 익숙해진 후 차근차근 하나하나 도전해보기를 추천한다.
고기를 잘 챙겨먹기 시작한 것부터 이미 성공이다.
소고기보다 돼지고기를 더 좋아한다면
평소에 소고기 특유의 냄새때문에 돼지고기를 더 좋아했다면 꼭 염지를 하도록 하자.
돼지고기는 그 자체로도 독소가 있고 오메가6 비율도 높아
몸에서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염지과정을 거쳐야 한다.
소금 염지방법
고기의 전체 중량에서 2~4% 정도의 소금을 고루고루 뿌려 최소 12시간 이상 염지한다.
TIP. 얇게 슬라이스 된 고기라면 단면에만 뿌리는 것이 좋다. 양쪽 다 뿌리면 너무 짜서 먹을 수가 없음.
두껍거나 아예 통으로 나와있는 고기에는 자르지 않고 그 상태에서 소금을 고루고루 뿌려주는 게 좋다.
식초 염지방법
애사비를 고기 표면에 적당히 고루고루 발라서 8시간 이상 냉장 숙성을 하면 된다.
식초는 보통 열과 만나면 산미가 줄어들지만,
냄새에 민감해 식초 향이 너무 역겨우면 물로 한 번 씻어낸 후 조리하는 것도 방법이다.
카니보어 식단 장점
일단 식단의 목적이 ‘장치료’인 만큼 식단에 익숙해진 후엔
건강이 상당히 좋아진다.
고탄 고당 식이 때문에 알게 모르게 생겼던 염증 반응이 줄어들고
불필요한 지방들이 사라지는 건 물론이다.
몸이 익숙해질만큼 식단을 잘 지켰다면, 혹은 식단이 잘 맞는다면 특히
뱃살에 눈에 띄는 변화가 오고
호르몬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식단이기에 여성은 볼륨감 있는 몸매로, 남성은 가슴이 작아진다.
여성분들은 아무래도 다이어트하면 가슴부터 빠지는 경험을 많이 하다보니
이런 점을 생각하면 카니보어의 엄청난 장점이 아닐까 싶고,
남성분들도 여유증으로 고민이 많으신 분들이 계실 것이기에
정말 최소 한 달 이상 식단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무엇보다 카니보어 식단을 하면 좋은 점은
억지로 식탐, 식욕, 가짜 배고픔을 참을 일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단백질과 지방이 소화과정을 느리게 하여 포만감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고
에너지도 오랫동안 공급해주기 때문에 가짜 배고픔을 해결할 수 있다.
이 식단에 익숙해진다면 간헐적 단식도 자연스럽게 되고 하루 한 끼만 먹어도 에너지가 넘치게 된다.
더하자면, 요리하기도 간편하고 뭘 먹어야할지 고민할 일도 줄어들고 음식물 쓰레기도 거의 없어지니 아주 편리하다.
식단이 잘 맞는 사람이라면 진짜 장점이 상당한 식단이다.
그게 나도 의사도 모르는 원인으로 여기저기 아파왔던 사람이라면 더욱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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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껏 알고 있었던 것들과는 정반대의 개념들일 수 있겠다.
나도 처음엔 그랬고, 그랬기 때문에 더 알아보고 더 공부했던 것 같다.
직접 내 몸으로 그 변화들을 체험도 해봤고, 완벽하게 식단을 평생 지키지는 못한다해도
양질의 고기를 매일 꾸준히 섭취하고 정제 탄수화물을 줄이는 건 인생에서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요즘이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당장 모든 걸 끊을 순 없다해도 매일 고기 먹는 것을 추가함으로써
건강을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글을 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