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보어 식단 가금류가 덜 선호되는 이유 닭고기는 별로?
카니보어 식단은 주로 동물성 식품만을 섭취하는 식단으로,
붉은 고기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이 가금류를 덜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영양 성분, 동물의 소화기 구조, 섭취하는 사료의 차이 등
여러 요인과 관련이 있다.
카니보어 식단 가금류가 덜 선호되는 이유?
영양 성분의 차이
가금류는 소고기나 양고기 같은 붉은 고기와 비교했을 때 지방 함량이 낮고,
특히 필수 지방산과 같은 특정 영양소가 상대적으로 적다.
카니보어 식단은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단을 선호하는데, 가금류는 이러한 요구에 맞지 않을 수 있다.
오메가6와 오메가3 비율
가금류, 특히 공장식 농장에서 키운 닭고기는 오메가6 지방산의 비율이 높을 수 있다.
많은 카니보어 식단 지지자들은 오메가3와 오메가6의 균형이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높은 오메가6 비율은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항생제 및 성장 촉진제
가금류는 종종 농장에서 항생제와 성장 촉진제를 사용하여 키워진다.
이러한 화학물질의 잔류물이 건강에 해롭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를 피하려 한다.
이는 반추동물인 소에도 해당되는 이야기일 수 있는데,
그래서 정말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반추동물이든 비반추동물이든 자연방목 목초육을 선택하도록 해야한다.
동물의 소화기와 오메가6 지방산 축적의 차이
반추 동물(소, 양, 염소 등)은 네 개의 위를 가지고 있으며, 첫 번째 위인 반추위에서
미생물에 의한 발효가 일어난다. 이 과정에서 섬유질이 분해되고, 지방산이 생성된다.
미생물들은 사료의 지방산을 변환하고 조정하여 반추 동물의 지방산 프로파일을 변경할 수 있다.
그에 비해 비반추 동물(가금류 등)은 단순한 소화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소장과 대장에서 소화와 흡수가 이루어진다.
이들의 소화 과정은 발효보다는 직접적인 소화와 흡수에 의존하며,
섭취한 사료의 지방산을 거의 변형하지 않고 그대로 흡수하여 체내에 축적한다.
결론적으로 두 종류의 동물에게 같은 성분의 사료를 준다고 가정했을 시
반추 동물은 사료에서 섭취한 지방산을 소화 과정 중에 미생물에 의해 부분적으로 변형시켜
오메가6 지방산의 비율을 낮추고, 보다 유익한 지방산으로 변환할 수 있다.
반면, 비반추 동물은 이러한 변형 능력이 부족하여
사료에서 섭취한 오메가6 지방산이 그대로 체내에 축적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이유로 카니보어 식단을 구성할 때 반추 동물의 고기가 주가 되고,
질적으로 좀 떨어지는 가금류를 덜 선호하게 되는 것이다.
http://www.chuksannews.co.kr/news/article.html?no=78924
하지만 어떤 고기든 곡물보다는 낫기에 닭의 경우 버터같은 지방을 추가해서 먹으면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