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비타민D가 부족하면 우울증이나 ADHD 같은
정신 건강 문제를 겪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비타민D는 단순히 뼈 건강에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뇌와 신경계에도 깊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비타민D가 부족할 때 감정 조절이나 집중력,
충동 조절과 같은 부분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연구가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주류 의학에서는 이런 문제를 콜레스테롤과 연관 짓기보다는
단순히 비타민D 수치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글에서는 비타민D 부족과 정신 건강,
그리고 콜레스테롤의 중요한 역할에 대해 알아보자.
비타민D 부족과 우울증의 연관성
비타민D 부족과 우울증의 연관성은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져 있다.
2008년 연구에서는 우울증 환자 44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0% 이상이 비타민D 결핍 상태였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비타민D 수치를 정상으로 되돌렸을 때
우울증 증상이 완화된 사례도 보고되었다.
이는 비타민D가 단순히 햇빛을 통해 합성되는 것이 아니라,
뇌의 여러 신경전달물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신경전달물질의 생성과 조절에 비타민D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D 부족으로 세로토닌과 도파민의 균형이 무너지면
우울증과 같은 감정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비타민D는 뇌의 염증 반응을 줄여주는 역할도 한다.
만약 염증이 쌓이면, 이는 뇌 기능에 악영향을 미치고
감정 조절이나 사고 능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비타민D 부족과 ADHD의 관련성
ADHD(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 장애) 역시 비타민D 부족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2014년 이란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ADHD를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비타민D 수치가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ADHD 어린이들이 일반 어린이들에 비해
비타민D 결핍 상태일 확률이 훨씬 높다고 결론을 내렸다.
ADHD는 집중력 문제와 충동 조절 장애를 동반하는데,
이 역시 비타민D가 뇌에서 도파민 조절에 관여하는 역할과 밀접하게 연관이 있다.
비타민D 부족은 ADHD 환자들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많은 성인들도 비타민D 수치가 낮으면 집중력 문제를 겪을 수 있다.
따라서, ADHD를 앓고 있는 사람들이나 집중력 문제로
고통받는 사람들이라면 자신의 비타민D 수치를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
콜레스테롤의 역할과 오해
우리가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부르는
LDL 콜레스테롤은 사실 그리 단순하지 않다.
LDL은 일종의 택배기사처럼 간이나 소화기관에서
지방, 콜레스테롤, 그리고 다른 지용성 물질들을
몸의 세포에 운반하는 기능을 한다.
우리 몸의 세포가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선 이 LDL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
그 중 비타민D는 콜레스테롤에서 합성되는데, 햇빛을 받으면
피부에 있는 콜레스테롤이 비타민D로 변환된다.
즉, 콜레스테롤이 없으면 비타민D를 만들 수 없다는 뜻이다.
그런데 주류 의학에서는 여전히 콜레스테롤을
무조건적으로 낮추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세포막을 형성하고, 각종 호르몬(특히 성호르몬과 부신피질 호르몬)을
만드는 데 필수적인 성분이다.
또한, 신경 세포와 뇌의 기능 유지에도 필수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DL 콜레스테롤을 단순히
‘나쁜’ 것으로 치부하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놓치는 것이다.
LDL 콜레스테롤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라,
이것이 산화되거나 염증 상태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핵심이다.
염증이 있거나 산화된 LDL이 혈관 벽에 달라붙어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는 것인데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당’이다.
과도한 당 섭취는 염증을 유발하고, LDL을 산화시키며,
이는 심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당과 콜레스테롤의 관계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비타민D 부족이 단순히 콜레스테롤의 문제가 아니라
‘당의 과잉 섭취’로 인해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고탄수화물 식단, 특히 정제된 설탕이나 가공식품을 많이 먹을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이는 만성 염증을 유발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산화된 LDL이 혈관 벽에 쌓이면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다.
즉, 비타민D 부족이나 우울증, ADHD와 같은 문제는
단순히 콜레스테롤 수치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
오히려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한 지방을 충분히 섭취하는 식단이 중요하다.
특히 저탄고지 식단이나 케톤 식단은 체내에서 염증을 줄이고
콜레스테롤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채식이나 한식이 무조건 몸에 좋다?
절대 아니다.
채식이나 한식이 무조건적으로 몸에 좋다고 할 수 없는 이유는
이러한 식단들이 탄수화물 위주로 구성된다는 점이기 때문이다.
특히 식물성 기름을 사용한 조리 방식이나
식단에서 지방 섭취를 기피하는 경향은
몸에 필요한 필수 지방산과 지용성 비타민 섭취가
부족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는다.
탄수화물 중심의 문제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은 인슐린 분비를 자극해 혈당 변동이 크고,
장기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대사 증후군, 비만, 당뇨병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식물성 단백질과 소량의 단백질 섭취로는
필수 아미노산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을 수 있고,
근육 유지나 회복에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해질 수 있다.
식물성 기름의 문제
많은 채식주의자나 한식에서 사용하는 식물성 기름은
오메가-6 지방산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것이 오메가-3 지방산과 균형을 맞추지 않으면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해바라기유, 옥수수유 같은 기름들은
이러한 오메가-6 비율이 높아 장기적으로
염증성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어 무조건적으로 피하는 것이 옳다.
식이섬유에 대한 과장
식이섬유가 장내 세균을 통해 단쇄지방산(SCFA)을 만든다는 주장은
주로 고타수화물 식이를 하는 사람들에게 맞는 이야기지,
저탄고지나 카니보어식에서는 크게 의미가 없다.
케톤식을 하게 되면, 우리 몸은 포도당 대신
케톤체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이는 뇌를 비롯한
전신 세포에 매우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한다.
또한, 장내 세포들도 케톤체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며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들로 채식주의자들이 주장하는 장점이
일부 맞을 수는 있겠지만, 케톤식이나 저탄고지 식단을 통해 얻는
건강상 이점들을 무시한 채 무조건 채식이 우월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하다.
케톤식과 전신 건강
케톤식이나 저탄고지 식단은 단순히 체중 감량뿐 아니라
전신 건강에도 이점이 많다.
비타민D 부족이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고 정신 건강을 저해하는 것처럼,
케톤식은 전신에서 케톤체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함으로써
뇌와 신경계를 포함한 전신 세포에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한다.
이는 장 내벽 세포뿐만 아니라 모든 세포를 튼튼하게 유지해준다.
많은 채식주의자들은 장내 세균이 식이섬유를 발효시켜
단쇄지방산(SCFA)을 생산하는 것이 장 건강에 필수적이라 주장하지만,
케톤식은 이러한 식이섬유 없이도 전신적인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케톤식은 장세포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세포들이
케톤체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면서 강한 세포 구조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채식의 한계와 영양소 불균형
채식이나 한식이 몸에 좋다는 일반적인 믿음에도 불구하고,
채식은 필수적인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비타민B12, 철분, 지용성 비타민A, D, K2 같은
필수 영양소들은 주로 동물성 식품에 많이 들어 있다.
이러한 영양소가 결핍되면 장기적으로 신경계 기능에 문제가 생기고,
뇌 기능 저하나 감정 조절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비타민D 부족은 채식을 하는 사람들이 자주 겪는 문제 중 하나이다.
식물성 식품으로는 충분한 비타민D를 얻기가 어렵고,
햇빛 노출이 부족하면 상황은 더 악화된다.
영양제로 보충하면 되지 않나?
채식하는 사람들이나 주류 의학만
곧이곧대로 믿고 건강 관리를 하는 사람은
콜레스테롤 수치에 신경을 많이 쓰고,
그 결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일 것이다.
콜레스테롤은 비타민D 합성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만약 콜레스테롤이 너무 낮다면 비타민D를
햇빛을 통해 충분히 합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다시 말해, 비타민D는 콜레스테롤을 원료로 만들어지는데,
콜레스테롤이 부족할 경우 비타민D의 합성 자체가 어렵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지 못해 안달인 분들이라면
비타민D를 영양제로 섭취하더라도,
체내에서 제대로 사용되지 않거나 결핍 상태가 이어질 수 있다.
비타민D는 지용성 비타민이다.
충분한 지방이 있어야 제대로 흡수된다는 뜻이다.
지방을 멀리하면서 지용성 비타민을 챙기는 모습을 보면 웃기지 않은가?
결론
비타민D 부족이 우울증이나 ADHD와 같은
정신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은 확실하다.
하지만 이 문제를 단순히 비타민D 결핍으로만 볼 수 없다는 점!
콜레스테롤은 비타민D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
또한, 고탄수화물 식단이 오히려 LDL 콜레스테롤을 산화시키고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점에서, 콜레스테롤을 무조건 낮추는
주류 의학의 접근에는 한계가 있다.
저탄고지나 케톤식처럼 건강한 지방을 충분히 섭취하고
탄수화물을 줄이는 식단은 염증을 억제하고
전신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다.
비타민D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햇빛 노출을 늘리고,
건강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콜레스테롤에 대한 오해를 풀고,
진정으로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탄수화물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
콜레스테롤이 우리 몸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를 단순히 ‘나쁜 물질’로 취급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비타민D 합성, 세포막 유지, 호르몬 생성 등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콜레스테롤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적절한 지방과 단백질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단이 필요하다.
고탄수화물 식단이 문제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고탄수화물 식단은 장기적으로 인슐린 저항성과 염증을 유발해,
콜레스테롤이 산화되기 쉬운 환경을 만들고 만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고탄수화물 식단과 가공된 식물성 기름을 피하고,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단이나 케톤식을 통해
몸의 대사 기능을 정상화하는 것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