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길었다.
가족 모임, 전, 송편, 술까지…!
맛있는 걸 실컷 먹었더니 어느새 체중이 늘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런 때를 위해 바로 급찐급빠 다이어트가 있는 것!
짧은 기간 동안 급하게 찐 살은 수분과 글리코겐 때문에 생긴 일시적 체중 증가이기 때문에, 몸의 대사 흐름만 바로잡으면 의외로 금세 빠진다.
문제는 대부분이 ‘굶거나 덜 먹는 방식’으로 다이어트를 시도한다는 점이다.
그렇게 하면 일시적으로 체중은 빠질 수 있어도, 피로감이 심해지고 대사가 더 망가진다.
급찐급빠 다이어트는 굶지 않는다.
먹으면서 하는 다이어트다!
그 핵심은 바로 저탄고지식, 즉 탄수화물을 줄이고 지방과 단백질로 에너지를 채우는 것이다.

고기 먹으면서 살 빠지는 이유
탄수화물을 줄이면 인슐린이 안정된다.
인슐린은 지방을 저장시키는 호르몬인데, 이게 자주 올라가면 지방이 계속 쌓인다.
반대로 인슐린 분비가 줄면 몸은 포도당 대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쓰기 시작한다.
그래서 고기를 먹어도 체중이 줄어드는 것이다.
여기서 착각하지 말아야할 것은 ‘양념 된 고기’는 절대적으로 해당이 안 된다는 점✔️
아무튼 즉, 급찐급빠 다이어트에서 중요한 건 ‘얼마나 적게 먹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먹느냐’이다.
고기, 달걀, 버터 같은 자연식 지방은 오히려 지방연소를 촉진한다.
저염식이 위험한 이유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염분 줄이기‘를 떠올린다.
하지만 그건 고탄수화물 식단일 때만 유효하다.
탄수화물을 많이 먹는 사람은 인슐린이 자주 오르고, 이 인슐린이 나트륨을 붙잡아 두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탄수화물식에서는 나트륨이 몸에 쌓여 붓기가 생기기 쉽고, 저염식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저탄고지나 카니보어식에서는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탄수화물이 줄면 인슐린이 낮아지고, 그 순간 나트륨이 소변으로 빠져나간다.
이때 염분을 제한하면 저혈압, 어지럼증, 근육 경련, 피로감이 심해질 수 있다.
즉, 급찐급빠 다이어트 중에 저염식을 하면 위험하다.
저탄 상태에서 소금은 단순한 조미료가 아니라 전해질 균형의 핵심이다.
소금이 부족하면 대사 효율이 떨어지고, 지방 연소도 느려진다.
그러므로 고기를 먹을 때는 염분을 두려워하지 말고, 천일염이나 미네랄 솔트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완벽한 카니보어보다 현실적인 저탄고지
물론 가장 확실한 체중감량은 완전 카니보어 식단(고기, 소금, 물)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걸 오래 지속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추천하는 방식은 저탄고지 급찐급빠 다이어트다.
예를 들어 이렇게 구성하면 된다.
기본식: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생선, 달걀 등
보조식: 버터, 올리브오일, 흰쌀밥 조금 등
음료: 물, 무가당 탄산수, 소금물 등
피해야 할 것: 과일, 통곡물, 견과류, 저지방 제품, 가공식품
이 정도만 해도 탄수화물 섭취는 확 줄고, 몸은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쓰게 된다.
며칠만 지나도 붓기가 빠지고, 체중이 가볍게 떨어진다.
급찐급빠 다이어트가 정말 ‘급하게’ 효과를 내는 이유다.

단순하게, 고기/지방/소금만 기억하자
살이 급격히 찐 이유는 대부분 탄수화물 폭식 때문이다.
따라서 빼는 과정에서도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고기, 지방, 소금. 이 세 가지만 지켜도 된다.
몸은 금세 케토시스로 전환되고, 인슐린이 안정되면서 지방이 연소된다.
결국 급찐급빠 다이어트의 비결은 단순함이다.
굶지 말고, 제대로 된 연료를 먹어라.
그 연료가 바로 고기와 소금이다.
마무리
명절이 끝나면 대부분 ‘살 좀 빼야겠다’ 하며 무리한 단식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건강한 방법은 따로 있다.
탄수화물을 줄이고, 지방과 단백질을 먹으며,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
이 세 가지 원칙만 지켜도 체중은 빠르게 원상복귀 될 것이다.
급찐급빠 다이어트는 몸을 혹사시키는 단식이 아니라, 대사를 되살리는 ‘먹는 다이어트’이다.
고기를 먹으면서, 소금 챙기면서, 즐겁게 빼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