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기능항진증 원인 증상 진단 치료 한 번에 알아보자.
갑상선기능항진증이란?
우리 목 안에는 나비 모양의 갑상선이라는 기관이 있다.
갑상선에서는 갑상선호르몬을 배출하여 우리 몸의 여러 기능을 조절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호르몬이 정상보다 많이 분비되어 몸의 에너지가 빨리 소모되고 많은 기능이 항진되는 질병을 말한다.
또는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T3 및 T4)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서 과다하게 분비되어 갑상선 중독증을 일으키는 상태라고도 말한다.
갑상선기능항진증 원인
갑상선기능항진증 원인으로 가장 흔한 것은 그레이브스병과 같은 자가면역 질환에 의한 것이다.
자가면역 질환이란 외부에서 들어온 바이러스를 공격해야 하는 면역력이 자신의 몸을 외부 바이러스로 착각하고 공격하는 질환이다.
자가면역 질환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건강을 자극하는 생활습관, 남녀노소의 발병 차이가 있는 것으로 모아 호르몬의 영향이 있다고 볼 수 있겠다.
또한 심한 스트레스를 겪은 후에 이 질환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스트레스가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레이브스병이 여성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이유
그레이브스병이 여성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이유는 면역 체계와 호르몬의 차이 때문이다.
첫째, 여성의 면역 체계가 남성보다 더 활발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여성들이 자가면역질환에 더 많이 걸리는 이유 중 하나이다.
그레이브스병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면역 체계가 갑상선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 갑상선 호르몬을 과도하게 생산하게 만든다.
둘째, 호르몬 변화가 영향을 미친다.
여성의 경우 임신, 출산, 폐경 등의 과정에서 호르몬 변화가 크게 일어나는데, 이런 변화가 자가면역질환의 발병을 촉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임신 후에는 면역 체계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그레이브스병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셋째, 스트레스도 그레이브스병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는 면역 체계를 약화시키고 호르몬 균형을 깨뜨려 자가면역질환의 발병을 유도할 수 있다.
사회적, 생물학적 요인을 고려하면 여성들이 남성보다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 상황이 많기 때문에 그레이브스병의 발병률이 높을 수 있다.
단,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사회적 스트레스가 여성에게 더 많이 작용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지,
여성과 남성 간의 스트레스 수준을 단순 비교하려는 것은 아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증상
빈맥/피부 건조/안구돌출/무월경/설사/부정맥/불면증/신경과민
갑상선 기능이 항진되면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신체의 여러 장기가 항진되어 있기 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뛰는 효과가 나타난다.
심박동 수가 빨라지고, 혈압 이상, 숨찬 증상이 나타난다.
신경질적이고 안절부절못하며 감정의 변화와 심해지는 정서 변화가 나타난다. 불면증도 생길 수 있다.
식욕이 증가해도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가 있고,
설사나 변비 같은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더위를 참지 못하기도 하며, 피부가 건조해지고 땀이 많아지며 머리가 많이 빠질 수 있다.
여성의 경우 월경의 양이 줄거나 없어질 수 있고,
남성의 경우 아주 드물지만 여성형 유방이 생길 수 있다.
외형적으로는 눈이 앞으로 튀어나오고 목 부위(갑상선 부위)가 커지는 증상이 생긴다.
관련질환으로는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암, 갑상선중독증, 갑상선 결절, 산후 갑상선염, 갑상선염 등이 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진단
갑상선기능항진증 원인을 알기 위해선 혈액 검사를 필수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혈액 검사를 통해 갑상선호르몬의 농도를 검사한다.
또한 갑상선 초음파, 갑상선 스캔 등도 시행할 수 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치료 방법에는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항갑상선 약을 복용하는 방법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치료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장기 복용이 필요하며, 복용 기간은 1년에서 2년 정도가 일반적이다.
부작용으로는 간 손상, 백혈구 감소증, 피부 발진 등이 있을 수 있고,
약물 치료가 끝난 후에도 재발할 수 있다.
두 번째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이다. 비교적 간단하고 싸다는 장점이 있지만,
방사성 요오드를 경구로 섭취하여 갑상선 세포를 파괴하는 치료법으로
치료 후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할 수 있어 갑상선 호르몬 보충이 필요할 수 있으며
임산부에게는 시행할 수 없다.
세 번째는 수술 요법(갑상선 절제술)이다.
갑상선의 일부분 또는 전부를 제거하는 수술이고,
주로 갑상선종이 매우 크거나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원치 않는 경우에 시행된다.
수술 후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 평생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해야 한다.
수술 합병증으로는 출혈, 감염, 성대 마비 등의 위험이 있으나
한국은 높은 수준의 의료 기술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
이렇게 갑상선기능항진증 원인과 증상, 진단, 치료에 대해 알아보았다.
자가면역질환에 의한 것이니만큼 주변 생활이나
생활습관, 식습관, 스트레스, 수면 관리 등을 돌아보는 것이 좋겠다.